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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확산세 주춤…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광화문 집회·화투 모임서 각각 13·14명 발생

울산시, ‘광화문 관련’ 2명에 구상권 청구 및 ‘화투 모임’ 경찰 수사 의뢰

광화문 집회 울산지역 참가자 코로나19 전파 도식도. /사진제공=울산시




6일 하루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8월 이후 54명의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모두 113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최근 한 달 사이 47.8%가 집중됐다.

특히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과 ‘깜깜이 확진자’에서 시작한 ‘고스톱’ 모임이 각각 13명과 14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 등 타시도 확진자 접촉도 14명 발생했다.

울산시는 광화문 집회 및 고스톱 모임 확진자 억제에 전력을 쏟고 있다. 울산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547명으로 이중 485명만 명단을 확보했다. 이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울산 70번가 90번 확진자에 대해 1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였다. 현재 구군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 받은 인원은 568명으로 탑승인원을 넘었다.

고스톱 모임과 관련해선 경찰에 모임의 성격과 추가 모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 개입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울산 화투모임 코로나19 전파 도식도. /사진제공=울산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기간 연장 방침에 따라 울산시도 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 울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9월 6일 0시 부터 9월 12일 24시까지 1주간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은 2주간 연장이지만 지역의 방역 상황을 보며 정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1주간만 먼저 연장한다.

울산시는 어린이집 794곳의 휴원을 9월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휴원을 시행한 바 있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휴원기간 동안 어린이집에서는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보육 시에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급·간식 제공, 등원차량운행 등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 휴원과 더불어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9월 12일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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