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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모바일 최적화앱 ‘키위뱅크’로 5년 내 톱티어 도약”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금리 경쟁력·편의성 앞세워

출시후 신규유입고객 2.5배↑





“대형 저축은행들이 일찍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지만 저축은행 앱의 질적 성장은 이제야 막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금리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담은 ‘키위뱅크’로 업계 최고 수준의 뱅킹 앱 서비스를 구현할 것입니다.”

지난 7월 자체 모바일뱅킹 앱 키위뱅크를 선보인 KB저축은행의 신홍섭 대표는 14일 서울경제와 만나 “키위뱅크 출시 이후 평일 신규 유입 고객 수가 앱 출시 전 평일보다 2.5배 이상 늘었다”며 “기존 모바일 뱅킹 앱보다 사용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신규 뱅킹 앱 출시는 신 대표가 취임 당시부터 역점을 둔 주요 사업과제 중 하나였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1금융권 내에서 일어난 모바일 앱 개선 등 디지털 전환작업 움직임이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으로까지 넘어올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군과 대출 추천 서비스를 키위뱅크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KB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의 경우 대형 저축은행의 주요 대출 상품군과 비교해도 2~3%가량 금리가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햇살론·사잇돌대출 등 정부의 중금리 보증부 대출까지 포함해 차주에게 최적의 대출을 찾아주는 대출 상품 추천 서비스도 키위뱅크가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다.



KB금융 계열사 중 막내 격인 KB저축은행은 키위뱅크를 앞세운 비대면 채널로 여·수신을 확대해 5년 내 업계 3위권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현재 자산 규모 1조5,000억원으로 업계 10위권이지만 매년 호실적을 내고 있어 그룹 내에서 알짜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KB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8년 110억원, 지난해 163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신 대표는 “키위뱅크를 통해 여·수신을 포함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AI도 접목해 고객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상품군으로 5년 내 업계 톱티어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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