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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들지만...울산은 기업 온정 '훈훈'

현대車·현대重 ·SK에너지·S-OIL·한화솔루션 등 기부 활발

경남銀·농협 등 금융기관·혁신도시 공공기관도 기부 참여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기 살리기 나눔사업’을 펼쳤다, 이날 상인들은 현대차 노사가 제작해 전달한 에코백으로 효꾸러미를 만들어 울산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어려운 추석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

27일 지역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22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홀몸 어르신을 동시에 돕는 ‘H-지역동행 : 전통시장 효꾸러미 나눔 사업’을 펼쳤다. 전통시장 물품으로 만든 2,400만원 상당의 효꾸러미를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700여명의 가정으로 추석 전까지 배달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총 36억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코로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H-지역동행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현대중공업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5,500여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8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동구노인복지관과 울산참사랑의집 등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30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과 참기름, 백미 등 1,2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은 지난 23일 울산시청에서 추석을 맞아 1억원 상당의 백미 1,715포(2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백미는 재단이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구매해 기탁한 것이다. 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79억원 상당의 성품을 울산지역 저소득 세대 및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 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코로나19 극복과 따뜻한 추석을 기원하며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를 지원했다. 행복꾸러미에는 마스크와 핸드워시, 햇반, 라면 등 생필품 13종이 담겼다. 한화솔루션도 1,5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과 식품키트를 지역 300여 가구에 전달했고, 경동도시가스는 복지관에 생필품을 기부했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들도 기부에 적극적이다. BNK경남은행은 월급 끝전을 모아 복지시설에 기탁했고, 농협도 지난 24일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는 태화시장과 학성새벽시장 등에서 마련한 식재료에 상품권을 더해 500개의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기부했고,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구입한 과일, 찹쌀, 송편 등 14가지 종류의 명절 음식을 손수 포장해 울산 중구 차상위계층과 긴급위기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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