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금융감독 엇박자에 옵티머스 사고 키워... 금융위 "산업진흥과 감독 조화 이루겠다"

정무위 국정감사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연합뉴스




라임, 옵티머스 펀드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터지는 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이원화된 감독체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산업 진흥 정책과 금융감독이 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현재 상태에서 금융산업 정책과 금융감독 등 혼란 부분을 잘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옵티머스 펀드의 위험성을 금감원이 인지했을 때 금융위는 라임 펀드 대책을 마련 중이었다”며 “그러다보니 옵티머스가 그동안 커진 점이 있다. 사고 발생 후 보면 감독정책 문제인지 감독 집행 문제인지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 의원은 “기재부가 국제금융업무를 하고 금융위는 국내 금융 업무를 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한다”며 금융산업정책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기능을 중심으로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전체적인 개편은 정부조직개편과 연계돼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건 없다”며 “금감원과 소통을 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