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외곽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기철탑 등 전주(전력설비) 이미지 개선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 보상금을 지급받는 공모가 시작된다.
18일 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는 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대상, 볼빅, LG CNS, 아이스크림에듀 등 15개사가 참여한다. 각 회사들은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최종 선정 시 회사별로 1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한전은 전주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 대상은 2030세대 대상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선과 신제품 관련 아이디어를 수소문한다. LG CNS는 인공지능(AI) 영어회화 학습서비스 AI튜터 모바일앱 개선을 위한 참신한 생각을 찾는다.
특허청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인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을 만들고 아이디어 거래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6월 열린 공모전에선 총 12건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내년 초엔 국민의 아이디어가 더 쉽고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게 아이디어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1월2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IP-Mark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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