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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매수"

한화투자증권

비싼 인수가로 단기 주가 조정 여지는 있어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이 기대된다며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데이터센터향 SSD에 특화된 좋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eSS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점유율 2위(약 30% 추정)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인텔의 eSSD 솔루션 기술이 SSD 시장 포지셔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인수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선 긍정적인 재료로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업계 통폐합(consolidation) 관점에서도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디램 업황이 내년 초부터 개선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수가격이 10조원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단기 주가 조정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면서 “내년 시장 컨센서스 기준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8조5,000억 원이고, 연평균 13조 원의 설비투자비(CAPEX)와 1조 원의 배당금을 집행하다고 가정하면 잉여현금흐름(FCF)은 4조 원으로 부족한 부분은 차입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므로 당분간 설비투자는 보수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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