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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장례는 가족장으로…"대외 조문 사양"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빈소 마련 중

이 회장, 6년 넘은 투병 끝에 끝내 타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서울경제 DB


삼성은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에 대한 장례를 유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조문도 제한적으로 받는다. 다만 아직 몇 일장으로 치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있다. 빈소가 차려지면 가족과 친지에 한해 조문을 받고 나머지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특실에는 이 회장의 마지막을 위한 빈소가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20층 특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4년 5월 10일 오후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나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회장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심장마비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응급 처치로 심장기능 상태를 회복한 이 회장은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한 차례 위기상황을 넘겼다.

6년 넘게 이어진 입원 생활 가운데 일부 언론은 ‘이 회장이 병원 침대에 앉아 TV를 시청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등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으나, 이 회장은 예전처럼 활발한 대외적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 회장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전담팀을 꾸려 관리해왔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장례가 끝난 후 고인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선영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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