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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유럽 공항 파산 우려

국제공항협회 “여객수송 회복 안되면 유럽 내 200개 공항 파산 직면”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 /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유럽 공항 수백 곳이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국제공합협회(ACI) 유럽 지부를 인용해 여객 수송이 올해 말까지 회복되지 않을 경우 몇 달 안에 유럽에 있는 200개에 가까운 공항이 파산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CI는 유럽 내 193개 공항이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공항은 27만7,000개의 일자리와 유럽의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24억 유로(약 16조5,000억원)가량을 창출하는 경제 활동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ACI 대변인은 로이터에 위험에 처한 공항은 주로 매년 여행객이 500만명이 안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 공항으로, 이들 공항이 문을 닫을 경우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ACI 자료에 따르면 유럽 공항의 여객 수송은 지난달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승객은 1억7,250만명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잃은 승객은 12억8,000만명가량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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