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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는 바이든에 베팅했다

'바이든 수혜 기대' 친환경주 급등

한화솔루션·OCI 등 4~12%↑

미국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든 수혜주’로 분류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아직 대선 결과를 확신할 수 없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일단 ‘블루웨이브(민주당 압승)’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21면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OCI(010060)·현대에너지솔루션·윌링스(313760)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 유망기업으로 꼽히는 회사들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7%씩 뛰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한화솔루션은 4.87% 오른 4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고 OCI도 4.85% 상승한 6만4,800원에 마감했다. 태양광인버터 전문 중소기업인 윌링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7% 오른 1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력·수소차·탄소배출권주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등에 풍력타워를 수출하는 씨에스윈드(112610)가 6.82% 상승했고 수소전기차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현대차 역시 3.65% 올라 17만원을 넘어섰다. 뉴질랜드에서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는 한솔홈데코(025750)는 12.91%나 치솟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명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캠페인 기간에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향후 4년간 2조달러(약 2,300조원)를 친환경 정책에 투자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며 미국 내 50만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건설 계획 등을 제시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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