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가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증대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갈 주민공동체인 문경시 그루경영체 5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문경시 그루경영체는 문경 감, 문경오미여기, 별무리 산나물, 숲에서크는 아이들, 주흘산 사과마을이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국가주도형이 아닌 지역 산림자원의 특성에 적합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산림일자리가 주민에 의해 직접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로 그루매니저를 선발해 그루경영체를 발굴하고 성장 속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지속 가능한 자립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견학, 자문, 워크숍,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 훈련, 홍보, 마케팅, 파일럿 등 사업을 3년간 산림일자리발전소가 지원하게 된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주민들이 자발적, 협력적으로 경영체를 만들고 지역에 특화된 산림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함으로써 산림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2018년에 출범했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그루경영체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람중심 현장밀착지원형 중간지원 조직이다.
그루경영체란 5인 이상의 주민공동체가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증대 높이고 산림형 일자리를 창출해 추후 협동조합, 마을 기업,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지향하는 현장 밀착지원 하는 경영체다.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한 산림일자리 발전소는 11월 3일 현재 45개 지역에서 214개 그루경영체와 1,8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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