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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정세균 총리의 '항아리형 경제' 14년만에 다시 떠올린 강호갑 회장

"중견기업은 기업간 연결고리…경제 역동성 창출"





14년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강조해 온 ‘항아리형 경제’를 강호갑(사진) 중견기업연합회장이 다시 꺼냈다. 18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정 총리도 참석했다.

강 회장은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은 정 총리가 과거부터 강조해 온 대표적인 성장 전략”이라며 “(정 총리가) 산자부 장관 시절인 2006년 선보인 ‘중견기업 중심 항아리형 경제 구조 전환’ 아이디어가 진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 숙고의 결과물인 만큼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과감한 산업 정책 추진을 통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 총리는 축사 도중 “코로나19가 야기한 지각변동 속에서 ‘항아리형 경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민첩성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대표되는 중견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그리고 다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선순환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연대와 협력이며 중견기업은 그 고리에서 핵심축”이라는 덕담과 함께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샘표식품의 박진선 대표가 74년 역사의 발효기술 전통을 계승해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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