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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괴물정권, 민주주의 찍어내기…법치파괴 대가 치를것"

문재인 정권 향해 "국민·민주주의 찍어내기"

"극렬지지층에 힘입어, 괴물정권 됐다"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와 관련, “문재인 정권의 윤석열 찍어내기는 곧 국민 찍어내기, 민주주의 찍어내기”라고 신랄한 비판을 내놨다.

최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이 정권이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극렬지지층에 힘입어, 겁 없는 괴물정권이 돼 버렸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이미 우리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앞으로 훨씬 더 심각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그러나 결국 국민이 이길 것이다”며 “법치 파괴는 그 대가를 치를 것이고 역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윤 총장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추 장관을 정조준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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