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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G이노텍·을지대병원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 완료

이달말까지 검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산업·의료분야에 차세대 암호 기술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011070) 및 을지대학교병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검증한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 풀기 어려운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 평택 공장과 부산IDC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640㎞ 구간, 을지대학병원 노원과 대전 간 전용회선 207㎞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전용회선 구간을 별도의 구성 변경 없이 암호화 모듈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국내외 지사 간 데이터 전송, 비대면 원격진료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영역에도 보안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은 산업 및 의료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과 협력해 양자내성암호를 국산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광 전송장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앞으로 산업군별로 특화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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