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운영하는 연수기관인 현대종합연수원이 대면·비대면을 접목한 ‘딥텍트 러닝(Deeptact Learning)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딥텍트란 아날로그 콘텍트와 디지털 언텍트의 합성어다.
현대종합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한 강의실에 단체로 모여 교육하던 방식을 탈피, 1인 1실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형모니터, 개인전용 노트북, 이어셋, 강의자료 등이 구비된 숙소가 곧 강의실이 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숙소에서도 실시간 질문과 토론 등 상호간 의사소통이 가능함은 물론, 팀(조)별 학습촉진자를 배치해 교육참여도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학습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랜선 회식’ 등이 포함됐다.
실제 현대종합연수원은 지난 9월부터 3회에 걸쳐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프로그램인 ‘렛츠 스프린트(Let’s sprint)‘ 교육을 딥텍트 러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바 있다. 현대종합연수원은 “다년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교육을 운영했던 노하루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 신청기관과 단체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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