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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박민지 재계약, 임희정·조아연은 새 둥지로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주요 선수 행선지 속속 드러나

장하나 BC카드와 9년, 박민지 NH증권과 6년 동행

임희정 한국토지신탁, 조아연 동부건설서 새 출발

임희정. /서울경제DB




조아연. /사진제공=KLPGA


장하나·박민지는 재계약에 성공했고 임희정·조아연은 새 둥지를 찾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이 끝난 지 벌써 한 달. 올해로 후원사 계약이 만료되는 여자 골프 선수들의 행선지도 거의 정리되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시즌 1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대부분 기존 후원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의 그림자가 짙지만 경기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췄거나 둘 중 하나를 확실히 지닌 선수의 인기는 시들지 않고 있다.

시즌 1승 등으로 상금 3위에 오른 장하나는 BC카드와, 역시 1승으로 상금 5위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는 NH투자증권과 각각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장하나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 내리 BC카드 모자를 쓰게 됐다. 2017년에 처음 NH투자증권과 인연을 맺은 박민지도 6년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데뷔 2년 차에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낸 상금 7위 박현경, 데뷔 첫 승을 달성한 10위 이소미,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상금 11위 이다연도 각각 한국토지신탁·SBI저축은행·메디힐과 재계약에 합의했거나 계약이 유력하다. 상금왕 김효주와 대상(MVP) 수상자 최혜진은 롯데와의 계약이 각각 2021, 2022년까지이며 가을 들어서만 2승을 챙긴 깜짝 스타 안나린도 문영그룹과의 기존 계약이 2021년까지다.

장하나. /사진제공=KLPGA


박민지. /서울경제DB


2019시즌 신인상 포인트 1·2위에 올랐던 조아연과 임희정은 새 모자를 쓴다. 조아연은 동부건설의 후원을 받으며 새 시즌 부활에 도전한다. 2019시즌에 2승을 거둬 상금 5위에 올랐던 그는 지난 시즌에 우승 없이 톱 10 진입도 3회에 그친 끝에 상금 35위로 떨어졌다. 그래도 10월과 11월 4개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10위 안팎의 성적을 내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임희정은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쓰고 ‘절친’ 박현경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임희정은 데뷔 시즌 후반기에 3승을 몰아쳤고 지난 시즌도 우승만 없었을 뿐 준우승 두 번으로 상금 8위를 기록했다. 임희정과 조아연은 폭넓은 팬을 확보한 인기 선수로도 유명하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 상금이 3억 5,000만 원이나 되는 한화 클래식을 제패했던 박채윤은 신생 골프단에 둥지를 틀고 지난 시즌 무승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팬텀 클래식 준우승 등으로 가능성을 보인 상금 23위 김우정은 3년 차인 새 시즌부터 BC카드 모자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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