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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400명대…BTJ열방센터 집단감염이 변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419명, 해외유입 사례 32명

추가 사망자 15명, 국내 평균 치명률 1.65%

지난 9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대로 떨어지면서 잠시 소강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말에는 일시적으로 검사 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만 전국 8개 시도 500여명에 이르는 등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213명 줄어든 451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15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한 풀 꺾였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당초 665명에서 정정)→45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가 500명 대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 최근 1주일(1월5일∼11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693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이 중 서울이 137명, 경기 14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지난 9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핫팩을 든 의료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 34명보다 2명 더 적다.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1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각 4명), 부산(3명), 대구·강원·충북·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39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만2,552명으로 전일보다 2,143명 늘었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5,422명이다.

지난 10~11일 코로나19 검사진행 건수는 각 5만6,948명, 4만2,043명이다. 평일(9만~10만건)에 비해 4~5만건 가량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진행한 건수는 475만1,685건으로, 이 가운데 449만2,8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9,76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불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방대본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505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시는 오는 11일까지 열방센터 방문자가 검사를 받도록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주민에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및 구상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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