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중되는 부산지역 기업들의 고용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에게는 디지털화된 근무환경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 시작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빅데이터?AI 기반 산업 혁신인재 양성 및 고용사업 (4유형)’에 참여할 사업장 최대 50곳과 청년 10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빅데이터?AI 기반 산업 혁신인재 양성 및 고용사업’은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으로 빅데이터?AI 기반의 산업 전환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고용을 지원함으로써 빅데이터와 AI 인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부산시는 참여기업이 신규 채용하는 청년 1인당 월 180만 원의 인건비와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구직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 IT산업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50곳과 부산 거주의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100명이다.
기업과 청년 선정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며 다음 달 10일 선정된 기업과 청년에 결과를 통보하고 같은 달 19일 신청 청년과 기업을 상호 매칭할 예정이다. 이로써 빅데이터·AI 분야 기업 재정부담 완화 및 청년층의 안정된 지역정착 유도할 계획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시와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IT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지역 산업 패러다임을 재구조화해 매출 증대와 고용 확대의 선순환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부산시 홈페이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공고문을 참조해 이메일 또는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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