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다음달부터 장례 편의용품과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했으면서 장례식장을 수도권으로 정한 국가보훈대상자다.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증을 소유한 선순위 유족에게 세면도구, 수건, 양말, 부의금 가방 등 총 27종의 장례 편의용품과 구로구 근조기를 지원한다.
상조 전문업체 소속 장례지도사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례지도사가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유족들에게 장례 절차에 대해 알려주고 근조기를 설치한다.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장례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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