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내부망을 통해 기본급의 400%를 PS(초과이익분배금)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S는 내부적으로 세워둔 목표이익을 초과했을 때 한도 내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9년에는 전년도 메모리 초호황 실적에 힘입어 PS 1,000%와 특별기여금 500% 등을 지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PS를 지급하지 않고 기본급의 400% 수준에서 특별기여금을 지급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7일에도 기본급의 100% 수준에서 2020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도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한다.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조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했다. 매출액은 23조9,3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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