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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안철수와 제3지대 경선, 일정 조율 중”

“경선 제안, 국민의힘과 교감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한 공연장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공약으로 ▲서울시 디지털 부시장제 신설 ▲자영업자 지원금 6개월간 월 200만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6개월간 월 50만원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 등을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안한 제3지대 경선에 대해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안 대표에게) 어제 직접 전화를 드렸다”면서 “제가 만나 뵙자고 말했고, 일정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안 대표는 우리대로 경선하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대로 경선하자는 것”이라며 “같이 병행하다가 마지막에 양측에서 단일화를 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선을 제안한 배경에 대해 “안 대표한테 드리는 제안이기 때문에 국민의힘하고 논의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며 “야권 전체에 도움이 되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3지대 후보’로 분류되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관련해 “일단 국민의힘 후보를 제외하면 야권 후보들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저와 안 대표 뿐으로, 다른 후보들을 놓고 단일화 경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경선 방식을 두고 “어려울 게 없다”며 “중요한 것은 정책과 비전을 둘러싼 치열하고 생산적인 논쟁”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정한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있고 그 방안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양측 후보 캠프에서 정할 수 있다”며 “다만 온라인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면 시민들이 집에서 보시면서 혹은 회사에서 보시면서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은 단순히 누가 경쟁력 있는지를 가르는 게 아니라 붐업 과정”이라며 “이런 과정 없이 그냥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한다면 선거운동 같은 것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원전 의혹 관련 문건 공개에 대해 “공무원이 앉아서 괜히 쓸데없이, 더구나 이런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쓰지 않는다”며 “어떻게 해서 검토가 이뤄졌고 어떤 의도에서 한 거고 누가 지시했는지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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