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연정 티모테오 신부를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 원장에 임명했다. 원장의 임기는 5년이다.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Pontificio Collegio Coreano)은 로마에 유학 중인 한국 성직자들의 고등교육을 위한 시설로 1999년 9월 설립됐고, 그 다음 해 1월 인류복음화성으로부터 설립을 승인 받았다.
교황청립 로마 한인 신학원은 주교회의 로마 연락 사무소의 역할을 겸하며, 신학원 내 성당은 ‘한국 순교 성인 성당’으로서 로마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한국인 신자들을 위한 사목센터 기능도 겸하고 있다.
정 신부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로마 업무 대리를 겸임하게 된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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