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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화이자, 한번은 아스트라…백신 섞어 맞아도 OK?

英, 혼용접종 임상시험 나서

1차-2차 각각 다른백신 접종

초기 시험 결과 6월쯤 나올듯

"최종결과는 올해 하반기 전망"

/AP연합뉴스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백신 보급과 물량 부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을 각각 1회씩 접종할 경우에도 충분한 면역반응이 생성되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에 나선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이 이 같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발생하는 면역반응에 대해 평가한다. 초기 시험 결과는 6월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험은 1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거나,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구진은 4주와 12주 간격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면역반응을 조사한다. 영국에서는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같은 백신을 12주 간격으로 접종해야 한다.

연구진들은 만약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 접종도 충분한 면역반응을 낼 경우, 백신 접종의 유연성을 높여 속도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험을 주도하고 있는 옥스퍼드의 매튜 스네이프는 올해 하반기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에 대한 시험도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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