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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들어 하루 수출액 40% 급증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 활황

수입 동시 늘어 경제 반등 이끌지 관심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하루 수출액이 40% 급증하는 등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움츠러든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열흘간 수출액이 1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2월 조업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일 많은 8.5일에 달했기 때문이지만 일평균 수출액으로 따져도 21억 1,000만 달러로 39.3%나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57.9%)와 승용차(102.4%), 무선통신기기(88.0%), 자동차 부품(80.6%) 등 우리나라 주력 상품의 해외 주문이 크게 늘면서 주도했다. 수출 지역 역시 중국(65.7%)과 미국(91.4%), 유럽연합(EU·126.1%) 등 주력 시장뿐 아니라 베트남(64.3%), 일본(43.5%), 중동(29.2%) 등에서도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0%로 경쟁국 대비 감소 폭을 줄이는 데 버팀목 역할을 했고 올 1월에는 11.4% 증가하며 코로나19 경제난 극복에 선봉장이 되고 있다.

수출 상승세를 반영하듯 수입액도 이달 10일까지 2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었다. 수출입이 동시에 증가해야 물동량 등 무역 규모가 커지며 성장률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수입은 원유(26.7%)와 반도체(41.5%), 가스(182.9%), 기계류(57.4%), 석유제품(52.4%) 등에서 대폭 증가했다. 또 중국(162.5%)과 미국(45.1%), 중동(40.0%), EU(58.7%), 일본(37.8%) 등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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