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의용-中왕이 "시진핑 방한 의지 재확인, 조속 추진"

■취임 첫 한중 외교장관 통화

"정상 교류는 한중관계 발전에 중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력"

왕이, 정 장관에 방중 초청하기도

지난 12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하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번 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를 조속히 이루기 위해 소통하기로 약속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취임 인사를 겸해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관계 전반 ▲한반도 문제 및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두 장관은 특히 양국 정상·고위급간 교류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인 한중 관계의 심화·발전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왕 부장은 특히 시 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두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추어지는대로 시 주석 방한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올해와 내년으로 지정한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29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과 왕 부장은 아울러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 여건 마련을 위해 양국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왕 부장은 정 장관의 중국 방문도 초청했다. 정 장관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구체적인 방문 시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