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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여름에만 사나요?…겨울철 구매 늘었다

최근 3년간 1분기 구매 비중 10% 넘어

올해 초 판매량은 전년 比 208%↑

전자랜드 매장에서 고객들이 에어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전자랜드




여름철 가전의 대표로 꼽히는 에어컨을 겨울철에 미리 마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간 전체 판매량의 10% 이상이 1분기에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판매 비중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0%, 2019년 19%, 지난해 15%였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전자랜드는 에어컨 신제품 출시가 매년 연초로 당겨지면서 미리 구매 프로모션 등 혜택을 누리며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에어컨 설치 수요가 몰리는 여름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것도 에어컨 구매 시기가 빨라지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전자랜드는 올해 폭염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에어컨 수요에 영향을 줬다고 봤다. 기상청은 최근 10년 간 겨울철 한파가 가장 심했던 2016년과 2018년 여름에 폭염이 이어졌다며 역대급 한파가 있었던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에어컨이 계절 가전이라는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집콕 생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에어컨 판매량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이달 28일까지 ‘에어컨 미리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부 카드사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행사 모델을 미리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6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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