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5년간 도내 중장기 관광전략의 청사진을 제시를 위한 ‘제7차(2022∼2026년)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7차 계획을 확정한 뒤 시행한다. 7차 계획에서는 기존에 제시된 관광개발 전략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술-산업 간 융·복합화 등 사회 대내외 관광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감염병 확산 등 관광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포함해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만료되는 6차 계획에서는 경기도를 북부 접경, 서부 해안, 중부 도시, 남부역사 문화권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특색에 따라 생활문화관광 확산, 융복합 관광인프라 거점 조성, 안보 관광 육성, 친환경 생태관광 활성화 전략 추진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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