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주명부 확보한 박철완, 금호석화 '경영권 분쟁' 우군 확보 본격화

법원,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인용





박찬구 금호석유(011780)화학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사진) 상무가 “주주명부를 제공하라”며 회사 측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박 상무는 확보한 주주명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우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인 박 상무는 삼촌인 박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박 상무가 회사를 상대로 낸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금호석화가 7영업일 이내에 박 상무 또는 박 상무의 대리인에게 지난해 말 기준 주주명부를 열람·등사하도록 허용했다. 금호석화가 이같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 1,000만원을 박 상무에게 지급해야 한다.



박 상무가 금호석화 주주명부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군 확보 작업도 본격화하게 됐다. 박 상무는 지난달 삼촌인 박 회장과의 특수 관계를 해소하겠다고 선언했고, 개인 최대주주로서 독자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진 교체와 배당 확대 등을 요구했다. 박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