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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제 불찰로 법원에 실망…다시 한 번 사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장 회의가 예정된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회에서 탄핵당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와 관련된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4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최근에 저의 불찰로 법원 가족 모두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임 전 부장판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국회 탄핵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로 반려했지만 해당 사실을 부정하는 해명을 해 논란이 됐다. 이후 김 대법원장은 지난 2월 19일 법원내부통신망을 통해 “현직 법관이 탄핵소추된 일에 대법원장으로서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고 그 결과와 무관하게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과 법원 가족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일이 있었다. 저의 부주의한 답변으로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법원장회의 발언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이다.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국민 신뢰 회복에 노력하자는 의사도 표했다. 그는 “사법부의 모든 구성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법부가 되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재판’을 실현하는 일에 성심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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