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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자매 초반 질주…고진영은 '3오버' 부진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R

넬리, 5언더로 공동 선두 '우뚝'

언니 제시카도 공동 6위에 이름

이정은·허미정 3언더 출발 산뜻

고진영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티샷을 날리고 있다. /오칼라=AP연합뉴스




한 조에서 경기한 코르다 자매의 기세에 눌린 탓일까.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첫날 3오버파 75타를 치며 부진했다. 이에 비해 코르다 자매는 선두권에 나서며 3연승 달성 가능성을 밝혔다.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고진영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6개나 범했다. 고진영이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한 건 지난해 12월 US 여자오픈 1라운드 2오버파 이후 13개 라운드 만이다.

고진영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두 차례에 그쳤지만 장기인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그린을 일곱 차례나 놓쳤다. 여기에 퍼트 수도 31개나 됐다.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은 뒤 후반 들어 10~11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6~17번 홀에서도 2타를 까먹었다.



제시카(왼쪽)와 넬리 코르다 자매가 경기 시작 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칼라=AP연합뉴스


고진영과 동반 플레이를 한 넬리 코르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제니퍼 컵초,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다. 넬리도 그린을 여섯 차례나 놓쳤지만 퍼트 수가 25개에 불과했다. 쇼트 게임과 퍼트가 견고했다는 뜻이다.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은 넬리는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넬리의 언니 제시카는 3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제시카는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 자매 중 한 명이 우승하면 LPGA 투어 사상 최초의 ‘자매 3연승’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정은(25)과 허미정(32)이 3언더파를 쳐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 탈출 기미를 보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전인지(26)는 2언더파, 김세영(28)은 이븐파를 쳤다. 박성현(28)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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