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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상연애" 이재명 때리기에 김부선 "총각사칭이 팩트"

배우 김부선씨/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씨가 10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저의 과거 관계는 분명히 사적영역"이라며 "조롱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홍 의원이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의 '기본 시리즈'를 비판하며 "하기사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지만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이 지사와 스캔들 의혹이 불거졌던 김씨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의원에게 "사적영역을 정치로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기왕에 이리된 거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팩트는 총각사칭이고, 개인적으로 그 남자의 거짓말은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와 김 씨의 악연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다. 같은 해 5월 진행된 경기지사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김씨에게 ‘총각사칭’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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