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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부동산 적폐청산, 사람이 아닌 잘못된 관행 바로잡자는 것"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적폐 청산”을 강조하는 가운데 청와대가 “사람이 아닌 관행과 문화를 바로 잡자는 의미”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17일 “(문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에서 ‘적폐’라는 표현에 대해 혼선이 있는 것 같다”며 “적폐청산은 분명히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쌓여 온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이나 문화 같은 환부가 있다면 혁파하는 게 맞다”며 “문 대통령도 부동산 적폐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적폐 청산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 청산을 이뤄왔으나 ‘부동산 적폐’의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정부는 그와 같은 반성 위에서 단호한 의지와 결기로 부동산 적폐 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 국정 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6일에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는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계기에 우리 사회 불공정의 가장 중요한 뿌리인 부동산 적폐를 청산한다면 우리나라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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