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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K팝의 새로운 미래" 미래소년의 패기와 열정, '루키' 선봉장 설까(종합)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17일 데뷔 앨범 'KILLA ? MIRAE 1st Mini Albu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DSP미디어 제공




미래소년(MIRAE)이 K팝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큰 포부로 데뷔 포문을 열었다. 보컬, 댄스는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내세우며 완성형 그룹으로 출발선에 섰다. 쏟아지는 신인 그룹들 사이에서 미래소년이 'K팝 루키' 선봉장에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7일 오후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은 첫 번째 미니앨범 '킬라(KILL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미래소년은 아이돌 명가로 불리는 DSP미디어에서 혼성그룹 카드(KARD) 이후 5년 만에, 보이그룹으로는 에이젝스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리더 이준혁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서 많이 떨리고 설렌다. 우리의 매력을 많이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명 미래소년은 늘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이준혁은 "멤버들과 다 같이 미래소년이라는 팀명을 처음 듣고 낯설었다"고 털어놓으며 "요즘 나오는 팀들은 영어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 한글로 된 팀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래소년을 알리면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미래소년 코난이 생각났는데 지금은 정이 많이 붙었다. 또 DSP미디어에서 처음으로 한글 이름으로 나온 팀명이라 신기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킬라'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가는 미래소년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부 선공개된 '하이어(Higher)'와 미래소년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담긴 '위 아 퓨처(We Are Future)', 카엘과 카드 BM이 작사에 참여한 '스웨거(SWAGGER)', 카엘과 리안이 작사에 나선 '스윗 드림즈(SWEET DREAMS)',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밝고 귀엽게 담아낸 '원 띵(1 Thing)'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17일 데뷔 앨범 'KILLA ? MIRAE 1st Mini Albu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DSP미디어 제공


미래를 강조하는 미래소년이 꿈꾸는 미래는 7명이 함께 행복하게 음악을 하는 것. 카엘은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게 된 이유가 동경하고 존경하는 선배 그룹이 있어서였다"라며 "우리도 많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힘이 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가요계에는 엔하이픈, 드리핀, 싸이퍼 등 초대형 그룹들의 데뷔가 줄을 잇고 있다. 미래소년은 다른 그룹들과 차별점에 대해 "7인 7색의 각양각색이 매력이다. 팀워크가 특장점"이라고 밝혔다. "비주얼이 뛰어나다. 현재에서도 미래에서도 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미래소년은 7명 중 4명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손동표와 이준혁은 Mnet '프로듀스X101', 카엘과 박시영은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한 바 있다. 가장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인 손동표는 최종 멤버로 선발돼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활동까지 했다. 그는 "다시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라며 "무대 위에서 행복하게 팬분들을 만날 날이 곧 올거 같아 설렌다. 데뷔 준비를 하면서 많은 걸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프로듀스X101' 출연 후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 사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 많이 힘들고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다른 일을 하게 되면 그걸 포기할 거 같아서 '꼭 데뷔해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또 카엘은 "'언더나인틴' 당시 이루지 못했던 첫 번째 꿈인 데뷔를 선물 받는 것 같아서 더욱 값진 선물을 받는 것 같다"고, 박시영은 "정식으로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좋고,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각자 힘든 과정을 보내고 모이게 된 미래소년의 롤모델은 '미래의 미래소년'과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유도현은 "방탄소년단은 동시간대 활동하는 모든 아이돌 그룹들의 롤모델일 것이다. 전 세계가 K팝에 주목할 수 있게 기여한 방탄소년단처럼 차세대 K팝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부가 큰 만큼 데뷔 앨범 활동 목표도 높다. 장유빈은 "음원차트에 진입해서 우리의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또 신인상을 받아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음원 차트 안에 들 수 있다면 '킬라'로 귀엽고 깜찍한 탈을 쓰고 안무를 해보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준혁은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연습생 때부터 그런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무대를 보고 반해서 그런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박시영은 "'힐링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어서 지친 마음을 우리의 음악으로 위로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K팝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소년의 데뷔 앨범 '킬라'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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