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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롯데타워 영광 함께 일군 협력사

16년 연속 롯데건설 우수협력사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태오건설(대표 오태호·사진)은 한결같은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 번 더' 정성을 다하는 책임감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

창호 및 금속구조물 공사 외길을 걷고 있는 태오건설은 말 그대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 낸다는 신념으로 정성을 다 해왔다. 호반과 우미, 현대, 포스코, 계룡 등의 다양한 1군 업체들과 동반성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롯데건설은 오늘의 태오건설을 있게 한 ‘큰집’ 이다. IMF 당시 구원자 역할을 자처했을 정도. 태오건설 역시 롯데건설의 신뢰에 정성으로 보답했다. 그리고 롯데건설에서는 2005년부터 16년 연속 우수협력사와 최우수협력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8층 금속공사부터 125층 최상부까지 공사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자 그룹의 비전을 담은 건축물인 만큼 영혼을 불어 넣어줄 파트너에게 일을 맡긴 셈이다.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태오건설. /사진제공=태오건설






최저가입찰제로 인해 롯데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전만 못한 상황. 하지만 정성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고 다른 고객에게 소홀히 할리도 만무. 마지막까지 '한 번 더' 정성을 다해 마무리하는 자세만큼은 한결 같다. 정형화된 금속구조물보다는 수작업에 의존해야하는 공정들이 여전해서다. 최저가 입찰제로 시장이 혼탁한 가운데도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까닭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시공품질에 있어서만큼은 최선을 다해 공사에 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 오태호 대표 이기에 직원들 역시 업계에선 장인 대우를 받는 숙련공들. 인간적인 경영으로 직원들의 이직률도 거의 없다. 안정적인 조직문화 없이는 시공품질 역시 기대할 수 없어서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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