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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안철수 멘토 이상돈 "安, 사람 피곤하게 만들어"

"장진영, 김근식, 이준석, 유승민…安과 합당 최대 후회"

국힘과 합당 "국민의당, 존재감 없는 의원 3명 파급력 없어"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연합뉴스




이상돈 민생당 전 의원은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사람을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한 때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안 대표의 멘토 역할를 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안 대표가 2016년 국민의당 창당 당시 적극적으로 창당 준비위에 참여해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지만 이후 관계가 틀어져 안 대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 직접 겪어본 사람들은 전부 부정적으로 얘기하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렇고 장진영 변호사, 김근식 위원장, 이준석(도 그렇고), 유승민 대표도 '정치 들어온 이후 최대의 실패 후회한 것이 합당한 것'이라고 까지 얘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매사에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분이다"라며 "김종인 위원장이 '안 대표가 대선 행보하고 다니면 정권교체에 장애가 될 수 있다'라고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진행자가 "그럼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대표를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 정도로 여기고 있는지"라고 묻자 이 전 교수는 "이번에 컨벤션 효과 같은데 도움을 줬으니까, 선거 앞두고 '돕겠다'하면 다들 환영하는 것"이라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벌써 대선행보를 시작한 것”이라며 “지치지 않고 선거에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대표가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정계 개편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고 파급력도 없을 것”이라며 “의석도 3명, 의원도 존재감 없는 의원 3명 있는 정당인데 국민의힘과 합당한다고 정계 개편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다”고 평가 절하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 의원은 “역사의 교훈은 반복된다”며 “오만한 정권은 심판을 받는다 하는 것과 세금을 올린 정권은 선거에서 패배하더라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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