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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이름이 '테스형'? 뉴트로 열풍에 막걸리도 젊어졌다





뉴트로 열풍에 막걸리를 찾는 젊은 고객들이 늘자 막걸리가 젊어지고 있다. 다양한 맛은 물론, 상품명도 기존처럼 지명이나 원재료가 아닌 재미를 공략한 이름을 다는 등 이색 막걸리가 늘어나고 있다.

2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막걸리 매출에서 2030세대 비중은 15.6%로 3년 전 8.9% 대비 두 배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막걸리를 즐기는 2030세대가 늘어나면서 막걸리 전체 매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CU의 막걸리 매출 신장률은 2018년 19.2%, 2019년 16.7%, 2020년 23.2%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29.8%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막걸리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은 이들이 선호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맛과 세련된 디자인의 용기를 가진 상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기심과 재미가 구매의 중요한 요소인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편의점도 막걸리 구색을 3년 전 대비 30% 이상 늘리는 등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신제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CU는 오는 2일 유행곡 '테스형'을 모티브로 만든 '테스형 막걸리(2,000원)'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노래 테스형은 현대인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삶의 애환을 묻는 내용을 위트 있게 풀어내 트로트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밈으로 사용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상품 패키지에는 소크라테스가 막걸리 사발을 들고 노래 ‘테스형’의 유명 가사인 ‘세상이 왜이래’라고 외치는 모습을 디자인해 콜라보의 재미를 더했다. 해당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노인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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