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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ESG평가서 'A등급'

KCGS, 상장사 908곳 대상

GS홈쇼핑의 친환경 물 아이스팩/사진 제공=GS홈쇼핑




GS홈쇼핑(028150)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CGS는 올해 상장회사 908개사를 대상으로 ESG를 평가했다.

GS홈쇼핑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연간목표를 수립하고 새로운 환경 활동 계획 및 실행을 지속해왔다.

우선 지난해 1월부터 TV홈쇼핑의 냉장·냉동식품에 물 아이스 팩과 종이 보냉 박스 등을 적용했다. 지난 한 해 TV홈쇼핑 상품 중 약 20%에 달하는 상품이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판매됐다. 또 연간 120만 개의 젤 아이스팩이 물 아이스팩으로 대체됐다.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하는 상품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파우치(트래블백)에 넣어 배송하거나 테이프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핑거 박스’ 활용한다.



패션 상품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TV홈쇼핑 가을·겨울(F/W) 패션의류에는 재생지로 만든 ‘친환경 택’을 도입했다. ‘에스제이 와니 트위드 블라우스’를 시작으로 ‘브리엘’, ‘라삐아프’ 등 총 3개 브랜드의 30개 아이템에 ‘친환경 택’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의류 배송에 사용하던 부직포 의류 커버를 100% 종이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 커버로 교체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 외에도 임직원 친환경 교육, 사내 캠페인 등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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