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대시속 60㎞ 강풍에 천둥 치는 곳도…어린이날 새벽까지 봄비

아침 최저기온 8~16도·낮 최고기온 17~24도 예상

낮부터 바람 강해져…기상청 "시설물 사전점검" 당부

비가 내린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인 오늘 오전부터 어린이날 새벽까지 봄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경기권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는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오후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까지 확대된다고 3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친다.

4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는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해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북부 해안과 산지 제외) 20∼60㎜, 충청권과 전라권(남해안 제외)·경상권(남해안, 경북 동해안 제외)·제주도 북부 해안 10∼40㎜,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울릉도 및 독도 5∼20㎜다.

봄비가 내린 지난달 12일 오후 광주 북구청 사거리에서 구청 직원들이 점심시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기 위해 외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낮부터는 바람이 차차 강해져 전라권 해안, 경상권 해안, 제주도, 강원 산지에서는 5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 최대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예정이다. 그 밖의 지역도 최대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한 바람과 돌풍이 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원 산지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터널 출입구 간 풍속이 달라질 수 있고 교량과 같이 높은 도로는 풍속이 더 강해질 수 있으니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내외, 강원 내륙과 산지는 5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상된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