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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하루 더 휴식… 6일 메츠전서 스트로먼과 대결

김광현의 투구 모습. /사진=AP연합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하루의 추가 휴식이 생겼다. 등판 일정이 미뤄지면서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 시간) 게임 노트를 통해 “5일 뉴욕 메츠전 선발은 요한 오비에도”라고 알렸다. 애초 김광현은 5일 메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돼 6일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반한다.

오비에도는 지난달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한 뒤 현역 로스터(26명)에서 제외됐다. 열흘 지나야 돌아올 수 있지만 ‘팀 내에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선수가 있으면 대체 선수가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예정된 일정보다 빠르게 빅리그로 복귀한다. 세인트루이스는 팔꿈치 통증을 느낀 조던 힉스를 곧 IL에 올릴 전망이다.



오비에도가 조기 복귀함에 따라 김광현을 포함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하루 휴식이 생겼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한 김광현의 경우 닷새를 쉬게 됐다.

김광현의 6일 선발 맞대결 상대는 마커스 스트로먼이다. 그는 올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다. 2019년 올스타에 뽑히기도 한 ‘에이스’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정규시즌에서 메츠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광현은 시즌 2승과 함께 한·미 개인 통산 탈삼진 1,500개 달성을 노린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1,456개의 삼진을 잡았고, 빅리그에서는 40개를 추가했다. 1,500개 탈삼진에는 4개가 남았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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