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캠벨 “지금은 쿼드확대 계획 없어…반도체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 차르 당장은 쿼드확대 안 해 밝혀

“역내 협력 강화방안 모색” 향후 가능성 열어놔

커트 캠벨 조정관. /위키피디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백악관 아시아 차르)이 지금 시점에서 쿼드(Quad)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협력은 계속 강화하겠다고 했다.

캠벨 조정관은 18일(현지 시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민주주의가 각나라의 국민과 전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쿼드와 역내 주요국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는 지역 내 협력을 계속 확대할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여기에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을 비롯한 다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쿼드를 확대한다면) 이름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식적으로는 쿼드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쿼드 명칭 관련 부분은 듣기에 따라서는 이름을 바꿔 조직을 확대할 수도 있다는 말로도 들린다.

그는 또 한미 정상이 한국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백신 공급 강화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과 한국 모두 중요한 백신 제조국”이라며 “우리는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 모두 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며 “우리는 두 나라가 이 중요한 문제에 협력할 새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