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3대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하락세로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1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22포인트(0.26%) 내린 3,154.06을 가르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전일보다 9.63포인트(0.3%) 오른 3,171.91에 출발한 뒤 3,190선을 터치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3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역시 448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63%(500원) 오른 8만원에 머물고 있고, 네이버(1.99%), 카카오(3.08%), 현대차(005380)(2%), 삼성SDI(0.47%)은 상승세다. 그러나 SK하이닉스(000660)(-0.41%), LG화학(051910)(-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 등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포인트(0.13%) 내린 969.8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12%) 오른 972.30에 출발했으나,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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