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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상종양학회 다음달 4일 개막…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목

유한양행 '렉라자'와 '아미반타납' 병용투여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도 경구용 표적 항암제 '벨바라페닙' 병용 1상 발표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다음달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도 유한양행(000100), 한미약품 등이 굵직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학회는 매년 4만 5,000명의 항암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선구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추후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등 결실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다음달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국내 발표 기업 중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국내 31번째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얀센의 항암 신약 ‘아미반타맙’ 병용투여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경구용 표적 항암제 ‘벨바라페닙’과 현재 처방되고 있는 또 다른 약제인 ‘코비메티닙’을 병용투여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6년 미국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대장암·폐암(NRAS) 변이치료제다.



이밖에도 제넥신(095700)은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DNA 백신 ‘GX-188E’와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 관련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현미부수체안정(MSS)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1b·2a상임상 데이터를 내놓는다.

네오이뮨텍은 재발·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T-I7과 키트루다의 병용 1b·2a 임상 중 1b상의 결과를 발표하고, 교모세포종(HGG)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치료인 화학 방사선 치료와 NT-I7를 병용투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ASCO 초록에 따르면 투자자들을 설레게 할 데이터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ASCO에서 추가 업데이트된 데이터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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