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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총리 이어...산업장관도 재계와 소통 행보

5대그룹 사장단 만나 현안 청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4대 그룹 대표와 간담회장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와 정부가 삼성·현대차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면담을 진행하며 재계와 소통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 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 5단체 대표와 회동하는 등 정부와 경제계의 만남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4일 청와대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사장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등 각 그룹의 ‘실세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문 장관과 이 실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한미정상회담 경제 분야 성과 등 재계의 노력 및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 최근 업계 현안과 애로 사항,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산업부는 이날 회동과 관련해 “문 장관 취임 이후 추진 중인 경제계와의 소통 행보 일환으로서 5대 그룹 사장단과는 처음으로 만남의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요 산업 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논의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재계에서는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와 고용 악화 등 경제 부문 전반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지만 산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수출만큼은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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