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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한 달 잠행 이후 경제 안정 거듭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열린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 달 가량 잠행을 했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경제안정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김 국무위원장은 당 간부 협의회를 소집해 하반기 경제정책과 인민생활 안정 방안을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가 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 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 보장과 관련 당면 과제를 검토하고 실행 방안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당 책임 간부가 조국에 헌신하고 인민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관여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당내 조직기구를 활용하는 정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최근 경제안정 등을 거듭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의 올해 식량 공급량이 수요보다 135만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가뭄과 수해 등 자연재해로 식량 산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개 행보를 하지 않다가 지난 4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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