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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 19세 신예에게 덜미 잡힐 뻔…프랑스오픈 8강행

노바크 조코비치의 리턴 모습. /파리=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9세 신예에게 하마터면 질 뻔했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로렌초 무세티(76위·이탈리아)에게 기권승했다. 2대 2에서 맞은 5세트에서 조코비치가 게임 스코어 4대 0으로 앞선 가운데 무세티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무세티를 맞아 첫 두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다. 하지만 3세트부터는 조코비치가 무세티를 몰아붙였다. 무세티가 4세트부터 복부와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서 흐름은 조코비치 쪽으로 넘어갔다.

조코비치는 “나는 5세트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많다. 그 경험이 오늘 승리를 불러왔다”며 “2세트 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것도 승리에 도움이 됐다. 다른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2002년생인 무세티는 올해 초 랭킹이 129위에 불과했던 선수다. 무세티는 “부상으로 물러나 아쉽지만 랭킹 1위 선수에게 첫 두 세트를 따낸 건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은 야니크 시너(19위·이탈리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이다. 나달은 통산 전적에서 슈와르츠만에게 10승 1패로 크게 앞선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8강을 통과하면 둘은 4강에서 맞대결한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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