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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벤츠' 루머에 황교익 "헛소문, '진보는 돈 많이 벌면 안 된다' 인식 때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제 딸은 '2013년산 현대 아반떼'를 탄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딸이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소문에 대해 일축한 가운데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같은 악성 헛소문이 조작·유포되는 이유는 '진보는 돈을 많이 벌면 안 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황씨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억짜리 벤츠를 타고 다니는 자식을 둔 진보주의자를 상상하지 못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씨는 "이들이 상상하는 진보주의자는 경제적 평등을 강제했던 공산주의자 정도이겠다"면서 "2030 커뮤니티에서 그런다니, 세상이 크게 바뀌어 이미 정치 현실에서 폐기된 이데올로기를 붙잡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음식칼럼니스크 황교익씨/연합뉴스


여기에 덧붙여 황씨는 "어리다고 꼰대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썼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지인분이 2030 커뮤니티에서 제 딸이 2억 원짜리 벤츠에 타고 직장 출퇴근을 한다는 소문이 돈다면서 확인 연락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저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2013년산 현대 아반떼를 타고 있다"며 "직장 동료 중 벤츠를 타는 사람은 있다고 한다"고도 했다.

조 전 장관은 또한 "'조국의 시간'에서도 밝혔지만, 저희 가족은 외국 유학시절 외에는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이 많다"면서 "가세연이 제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민형사소송을 당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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