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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톱10'만 뽑은 지수 나온다

'코스피200 탑10' 14일부터 발표

2배 수익률 추종 레버리지 지수도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코스피를 대표하는 10개 종목만 따로 묶은 2배 레버리지 지수가 새로 나온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200 지수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탑 10 지수’를 14일부터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산출한다. 기존 코스피50지수, 코스피100지수, 코스피200지수 등보다 지수 구성 종목을 보다 압축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현재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네이버,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새 지수를 꾸릴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주식 선물이 상장 되지 않아 이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증시를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세일 경우 기존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가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코스피 200 탑 10 지수’를 소급 적용해본 결과 누적수익률은 4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9.2%), 코스피100(30.5%), 코스피50(35.0%) 등의 나타낸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거래소는 이 지수의 전략형인 ‘코스피 200 톱 10 레버리지 지수’도 같이 뽑아낸다. 코스피 200 탑 10 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방식이다.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하는 만큼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과 함께 위험도가 높아진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200의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이 다양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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