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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의료 AI 루닛 상장 파란불…‘AA' 등급으로 기평 통과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첫 'AA' 'AA' 획득

하반기 상장 심사 청구 가닥

주관사 NH투자증권

루닛인사이트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장면./루닛 홈페이지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루닛이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A’ ‘AA’ 기술 등급을 받았다.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하반기 상장 심사를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닛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루닛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기술 등급을 획득했다. 최소 한 곳에서 A 등급, 나머지 기관에서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특례 상장이 가능한데 두 곳의 평가 기관에서 모두 AA 등급을 맞았다. 회사 측은 헬스케어 기업 중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2013년 설립한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로 유명세를 탔다. 흉부 엑스레이(X-ray)를 분석, 폐암 및 결핵 등을 판독하며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도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심도 높다.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005940), LG CNS를 비롯, 미국 실리콘 밸리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약 6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최근 기술성 평가의 항목이 늘어나고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기술성 평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루닛의 AI 기술력과 의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루닛은 하반기 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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