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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택배 박스 대신 뜯어줘" 자칭 '불결 포비아' 여친, 황당한 핑계에 스튜디오 술렁

/ 사진=KBS Joy '연애의참견3' 제공




각종 '포비아'를 가진 여자친구의 황당한 요구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당황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6회에서는 1살 연하 여자친구와 5개월째 연애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남들보다 조금 예민한 편이다. 여자친구는 벌레를 비롯해 불결한 것을 싫어하고 발표 공포증, 물 공포증, 고소 공포증도 가지고 있다. 싫어하는 게 조금 많긴 하지만 고민남은 여자친구를 다독이며 든든한 남자친구가 되어주는데 여자친구는 점점 황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어느 날 여자친구는 자신이 불결 포비아라며 택배박스 만지기 너무 더러우니 집으로 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필요할 땐 더러운 물건을 잘만 쓴다고.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남은 부려먹을 사람이 필요해서 포비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 싶어 의문을 갖게 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여자친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김숙은 "벌레 포비아는 이해한다. 나도 병적으로 무서워한다"라고 공감하고, 서장훈은 "여친이 포비아란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거 같다. 불결 포비아라면 저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 거짓말이다"라며 인정하지 못한다.

이후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호출을 조금씩 피하는데, 다행히 여자친구의 호출 수는 줄어든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집에서 상상도 못할 물건이 발견돼 MC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한혜진은 "여친이 대체 뭐라고 핑계를 댈까"라며 황당해하고, 주우재는 "내 입에 담기도 싫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다"라며 치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여자친구의 진실이 드러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75회는 1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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