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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절대 손해보지 않는 매도의 기술? 부동산 고수에게 물어보았더니

"솔깃한 부동산 정보, 상투를 잡게 할 수도

"결국 '매도의 좋은 타이밍'은 심리적 문제"

'적절한 매도 시기, 꼭지를 노리는 감정을 절제해야'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는 모든 자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의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호재에 따라서 달라지는 집값 때문에 비전문가들이 그러한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4.7 보궐 선거 이후 크고 작은 규제들이 시행되거나 완화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그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경제 부동산 매체 ‘집슐랭’은 ‘부동산 상승 신호, 하락 신호’의 저자, ‘부룡’ 신현강 대표에게 적절한 매수, 매도 시점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물어보았다. 신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서 항상 일어나는 심리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적절한 매수,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갈아타기의 타이밍

? 신대표는 “상승장이 정부의 규제와 맞물리면 시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순간들이 있다”라며 이러한 규제가 특히 그동안 많이 오른 중심지의 가격을 더욱 위축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상승장이 상급지로 이동하기 좋은 타이밍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또한 “상대적인 A급 지역와 B급 지역 간의 비교가 중요하다”라며 일반적으로 더 선호되는 A급 지역의 가격이 오를 경우 그 주변 B급 지역의 가격이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A급 지역의 가격이 많이 올랐을 경우 B급 지역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

신 대표는 또한 “반대로 A급 지역의 영향으로 B급 지역의 가격이 오를 수 있다”라며 B급 지역의 가격이 많이 오르면 결국 A급 지역이 상대적인 저평가를 받는 시점이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더 보태어 중심지로 이동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점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상투를 잡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소위 ‘상투’를 잡는 사람들에 대해 신 대표는 “그들의 공통적 특징은 남들을 따라 한다는 것이다”라며 누군가로부터 정보를 들었다면 최소한 그 지역에 대한 공부를 꼭 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들은 시점은 이미 그 누군가가 이득을 보고 난 뒤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매도의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에 대해 신 대표는 “매도의 기술이란 것은 없다”라며 “최적의 매도 타이밍을 노리는 것은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신 대표는“어느 지점이 꼭지인지 다 알았다면 아무도 손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하나의 매물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적정 수익에 만족하고 또 다른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 ‘갭 벌리기’와 ‘갭 매우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갭 벌리기 와 갭 매우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신 대표는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이러한 개념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중심지에 해당하는 상대적 A급 지역은 압도적 수요로 인해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모든 사람이 A급 지역을 매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B급지로 시선을 옮긴다. 이러한 ‘꿩 대신 닭’의 심리가 매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그에 따라 중심지와 주변지 사이의 갭이 벌려지고 매워진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경험적으로 한 번도 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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