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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부동산 투기 김기표 사퇴, 청와대 인사검증 안일해”

“靑 반부패비서관이 50억 빌려 부동산 투자한 것은 합법이라 해도 부적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5일 민주당-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문제로 사퇴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너무 안일하게 인사 검증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영호 비서실장을 통해 청와대에 민심의 우려를 전달했다. 청와대가 신속하게 잘 처리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민주당은 권익위 부동산 조사 결과 법 위반 의혹을 받는 12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전원 탈당을 요구하는 가슴아픈 결정을 했다”며 “우리가 청년들에게는 LTV를 40~50% 제한하는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50억여원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한 것은 법률적으로 하자가 없다 할지라도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의원들에 대해 “4분 정도 있다. 개별적으로 계속 만나 설득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질문에 “현상적으로 보면 공정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 공무원과 비교하기보다 대통령이 20대의 생생한 감수성을 가까이에서 들으려고 그런 것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X파일 논란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윤 전 총장의 책임이 크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면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윤 전 총장 사이에 치열한 갈등이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작성되지 않았겠는가 하는 추측도 있다”며 X파일 문제는 야권 내부 문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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